현대·기아차 새해 사업계획 보니…글로벌 755만대 판매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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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67만5000대, 기아차 287만5000대 제시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01.15571635.1.jpg)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467만5000대, 기아차는 287만5000대를 각각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70만1000대, 해외 397만4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기아차는 내수 52만대, 수출은 235만5000대다.
이는 2017년 사업계획(825만대)보다 대폭 낮춘 수치다.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의 경영환경 악화로 판매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았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시장 판매량이 720만~730만대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가 설정한 새해 글로벌 생산·판매 목표 755만대는 750만대를 설정했던 2013년 수준과 비슷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총 12개 차종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오전 8시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차, 현대제철 등 계열사별로 별도 시무식을 진행한다. 정몽구 회장은 2년 연속 시무식에 불참하고 정의선 부회장만 배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