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2018년은 개헌의 적기이며 지방선거와 동시에 투표할 수 있는 적기 중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이 개헌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 중 서둘러 협상을 시작해 국민과 한 약속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가 최선을 다해 개헌안을 만들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정권교체 이후 첫 선거”라며 “집권 2년 차 단단한 국정 동력 갖고 흔들림 없이 달려가기 위해 똘똘 뭉쳐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 정치는 힘이 약한 사람의 가장 강한 무기라는 생각으로 삶의 현장에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