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4000원(2.56%) 내린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2% 가량 동반약세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18년 글로벌 판매 목표로 755만대를 설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현대차가 467만5000대, 기아차는 287만5000대를 각각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70만1000대, 해외 397만4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기아차는 내수 52만대, 수출은 235만5000대다.

이는 2017년 사업계획(825만대)보다 대폭 낮춘 수치다.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의 경영환경 악화로 판매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았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