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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헤지펀드, 작년 수익률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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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뜨거웠던 주식시장 만큼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도 달아올랐다. 지난 한 해동안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는 30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운용사별로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지난 해 폐장일인 12월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운용사는 트리니티 자산운용이다.

    트리니티운용의 ‘멀티스트레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연간 수익률 107.71%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의 메자닌 펀드가 94.71%의 수익률로 2위에 등극했다.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 플랫폼파트너스의 ’액티브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는 1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고수한 헤이스팅스운용의 볼케이노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도 86.54%로 3위를 차지했다.

    JB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브로스자산운용의 각 운용 펀드 역시 평균 40~50%대의 고른 운용 성과를 올렸다.

    운용사 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기도 했다. 인벡스 포스랩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클래스, 아이앤제이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 투자신탁 2호, 아샘 메자닌포커스 전문투자형 사모 투자신탁 1호 등은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사모전문운용사 진입 요건을 최소자본금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올해 사모펀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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