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 / 사진=현대차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다소 주춤한 내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7만2161대) 대비 26.1% 감소한 5만3361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수출을 포함해 해외에선 15.0% 줄어든 35만3310대를 팔았다. 중국 시장 부진과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IG)가 9080대(하이브리드 포함) 팔렸다. 쏘나타와 아반떼는 각각 6319대, 684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는 2618대가 팔려나갔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의 경우 1619대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와 코나 등 신차가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신형 싼타페와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등을 성공적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