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새 광고모델은 우주인
청호나이스가 올해 새 광고모델로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를 내세웠다. 첨단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청호나이스는 테리 버츠 전 NASA 우주비행사(51·사진)를 올해 기업 광고모델로 기용했다고 2일 발표했다. 버츠는 2015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지휘하는 등 213일간 우주에 체류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사장은 “앞선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세계 최고 기술만 접해온 우주비행사가 만난 최고 공기청정기’란 내용의 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방영하는 새 광고는 0.1㎛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ULPA 필터를 적용한 ‘휘파람 숨소리’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강조한다.

청호나이스는 노벨상 수상자를 광고모델로 쓰기도 했다. 2009년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폭포청정기’를 선보이며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조지 스무트 박사를 모델로 발탁했다. 윤경문 청호나이스 홍보팀 과장은 “엔지니어 출신인 정휘동 회장이 첨단 기술에 관심이 높아 노벨상 수상자에 이어 우주비행사를 광고모델로 내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