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불사조)’는 1853년 ‘라 트라비아타’가 초연된 아담하고 유서 깊은 오페라하우스다. 1996년 보수공사 중 화재로 소실됐지만 불사조답게 옛 모습대로 복원되면서 내부가 가장 아름다운 극장이란 명성을 되찾았다. 재개관 직후 2004년부터 세계적인 지휘자와 성악가들을 초빙한 신년음악회에 공을 들여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다음가는 위상을 확보했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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