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중 대표 바둑기사의 대결로 주목받는 '2018 해비치 이세돌 대(vs) 커제 바둑대국'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13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우승자에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나'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코나는 국내시장에서 7개월간 2만3천522대가 팔렸고, 올해 1분기 중 중국에서 '엔시노(ENCINO)'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세돌 9단이 승리할 경우 국내에서 '코나'를, 커제 9단이 승리할 경우 중국 현지에서 중국형 모델 '엔시노'를 선물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대회 현장에 올해 첫 신차, 신형 벨로스터(위장 랩핑카)를 전시하고 개막식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될 신기술 '사운드하운드(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원 이벤트'에서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음악을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이세돌·커제 바둑대국 후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