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원시티는 2016년 4월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대에 공급한 대규모 단지다. 아파트 2038가구, 오피스텔 170실 등 총 2208가구 규모다. GTX A노선 중 킨텍스역(가칭)이 단지 앞을 지날 예정이어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5억5000만원 수준이었으나 분양권은 현재 최소 6억8000만원 수준에 실거래된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소 프리미엄은 1억3000만원, 호수공원이 보이는 35층 이상 고층 가구 프리미엄은 1억6000만~1억8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초기에 프리미엄이 워낙 높게 형성돼서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것란 예상이 많았는데 아직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와 비교해 가구수가 적은 오피스텔 분양권 거래는 적은 편이다. 오피스텔 분양권에는 4000만~5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있다.
이외에도 일산 킨텍스 일대엔 시티프라디움, 킨텍스꿈의그린, 힐스테이트일산, 킨텍스더샵그라비스타 등 9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근 공사에 들어간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의 K-컬처밸리가 개장하면 5년간 5만6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고양시는 전망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