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이병규 프로셀테라퓨틱스 대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이병규 프로셀테라퓨틱스 대표
코오롱생명과학은 프로셀테라퓨틱스와 화장품 피부투과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피부투과 신규 소재를 함께 연구개발하고, 이를 화장품에 적용키로 했다. 기술 적용 화장품의 세계 독점 판권은 코오롱생명과학이 갖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프로셀테라퓨틱스에 계약금 50억원을 지급하고, 개발 제품에 대한 판매 수익을 20년간 배분키로 했다.

프로셀테라퓨틱스의 피부 투과 기술은 화장품 기능성 소재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들을 피부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까지 전달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바이오 및 항균제에 화장품 소재 개발과 판매 사업을 추가하게 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