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독일의 작은 마을 '알터 플레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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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뾰족한 회색 지붕 아래 흰 벽과 목재 골조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집들이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다. 언뜻 보기에 집 모양의 조명들을 세워놓은 것 같다. 이곳은 독일 중서부 프로이덴베르크에 있는 알터 플레켄이란 마을이다.
유난히 흰 벽 때문에 밤이 되면 가로등 빛에 의해 더욱 아름답게 변신하는 이 동네는 독일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중세 때 생긴 이 동네는 17세기에 화재로 다 타버렸다. 그런데 다시 지을 때,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그 덕분에 지금 프로이덴베르크의 자랑이 됐다. 마을사람들은 물려받은 집을 잘 보존했을 뿐인데, 큰 복이 됐다며 즐거워한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유난히 흰 벽 때문에 밤이 되면 가로등 빛에 의해 더욱 아름답게 변신하는 이 동네는 독일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중세 때 생긴 이 동네는 17세기에 화재로 다 타버렸다. 그런데 다시 지을 때,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그 덕분에 지금 프로이덴베르크의 자랑이 됐다. 마을사람들은 물려받은 집을 잘 보존했을 뿐인데, 큰 복이 됐다며 즐거워한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