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북한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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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방송은 2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이날 "북한이 또 다른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일어난 같은 장소"라고 전했다.
이어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9일 성명을 통해 '화성-15'형이 이날 새벽 3시 18분(한국시간·평양시간 2시 48분)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으며 정점 고도 4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대화를 제안하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서는 "핵 단추가 내 책상 위에 항상 있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촉각을 세웠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는데 대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듣고 있다"며 "그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응해 더 강경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CBS 방송은 이날 "북한이 또 다른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일어난 같은 장소"라고 전했다.
이어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9일 성명을 통해 '화성-15'형이 이날 새벽 3시 18분(한국시간·평양시간 2시 48분)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으며 정점 고도 4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대화를 제안하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서는 "핵 단추가 내 책상 위에 항상 있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촉각을 세웠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는데 대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듣고 있다"며 "그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응해 더 강경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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