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미국 판매 1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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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3일(현지시간) 2017년 연간 판매는 68만555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의 77만5005대 대비 11.5% 감소한 수치다.
현대 브랜드는 66만4961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2만594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 북미 판매량 감소는 쏘나타 부진 여파가 컸다. 2016년 20만대 가까이 팔렸던 쏘나타는 지난해 13만대에 그쳤다.
기아차의 지난해 미 판매량은 58만9668대로 전년 대비 약 9% 줄었다.
현대차는 올 1분기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및 제네시스 G70 등 신차를 투입시켜 반격을 모색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감소 등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가동률 하락 및 인센티브 증가 등 수익성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신차효과(코나, G70) 신규마케팅(쇼퍼 어슈어런스)이 어느정도 이를 상쇄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3일(현지시간) 2017년 연간 판매는 68만555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의 77만5005대 대비 11.5% 감소한 수치다.
현대 브랜드는 66만4961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2만594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 북미 판매량 감소는 쏘나타 부진 여파가 컸다. 2016년 20만대 가까이 팔렸던 쏘나타는 지난해 13만대에 그쳤다.
기아차의 지난해 미 판매량은 58만9668대로 전년 대비 약 9% 줄었다.
현대차는 올 1분기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및 제네시스 G70 등 신차를 투입시켜 반격을 모색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감소 등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가동률 하락 및 인센티브 증가 등 수익성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신차효과(코나, G70) 신규마케팅(쇼퍼 어슈어런스)이 어느정도 이를 상쇄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