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정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우는 이날 레이먼 킴이 결혼 전 남자친구를 알고 방송에 나오면 한숨을 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와 게스트들은 일제히 김지우의 전 남자친구를 검색창에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우는 "어차피 제 이름을 넣으면 연관 검색어에 전 남친들의 이름이 나온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 "나중에 남편이 사귀었던 여자를 알게됐다. 알고보니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면서 "나 혼자 죽을 수 없으니 같이 죽겠다"고 폭로했다.
지우는 주체할 수 없는 ‘화 토크’로 웃음을 안기며 공감을 자아냈다. 평소 화를 잘 내지 못한다는 그녀는 남편 레이먼킴과의 첫 만남에 화를 주체할 수 없었던 얘기를 꺼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지우는 한 음식프로그램의 평가자였던 남편이 자신의 음식을 혹평하자 너무 화가 났다면서도 이후 뒤풀이에서 반해 두 번이나 바람을 맞았는데도 먼저 만나자고 했음을 밝혔다. 또한 신혼 초 중간부터 치약을 짜 쓰는 레이먼킴에게 치약을 던졌던 일화와 한밤중 꿀밤을 시전한 얘기까지 꺼내며 폭풍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아이를 낳고 양육하며 상대적으로 좀비, 혹은 골룸 같았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밝히는 한편, 맘카페에 올라온 자신의 목격담을 보고 충격을 받아 독기 서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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