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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 LG화학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 'KAIST동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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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들. / 사진=KAIST 제공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들. / 사진=KAIST 제공
    김명환 LG화학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이 2017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는다.

    4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총동문회는 동문상 수상자로 김 사장과 이 사장을 비롯해 김병윤 KAIST 창업원장,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진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 등 6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탁월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 등으로 학교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수상자 95명을 배출했다. 신성철 총장을 포함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등이 역대 수상자다.

    이번 수상자인 김병윤 원장은 광섬유 광학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를 창업한 인물로 KAIST 초대 창업원장을 맡고 있다. 김명환 사장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전지 개발 및 양산을 이끌었으며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 상용화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경호 대표는 일본 업체들이 장악한 연성회로기판(FPCB) 분야에 뛰어들어 소재 국산화에 성공,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국내 FPCB 산업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

    김정관 부회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시절 제2차관을 역임한 뒤 무역협회 부회장으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 맞춤형 컨설팅 제공에 힘써왔다. 반도체 설계전문가인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진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시너 재생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컬러페이스트 제품 국산화에 성공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색 표현 품질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 때 함께 열린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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