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차 도시농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2022년까지 도시농업 참여자 수를 19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도농상생협력 및 융복합 도시농업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18∼2022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육성법 제5조(종합계획의 수립)에 따라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차 종합계획 기간에는 도시농업 관련 법·제도 정비, 기본인프라 구축 등 기반 육성 및 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

농식품부는 2차 종합계획을 통해 융복합서비스 창출을 통한 도농상생사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개 수준인 공동텃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2022년까지 50개로 늘리고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대상 학교 텃밭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아동보호시설 등 사회적 소외시설과 연계한 복지 텃밭도 20개소에서 120개소로 확대한다.

4차 산업에 기반을 둔 융복합 도시농업 모델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학교형, 주택활용형, 사무실형 등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형 플랫폼 개발 및 스마트 정원관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도시농업 교육 기관은 57개소에서 105개소로 대폭 늘려 관련 교육 활성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도시 텃밭 면적을 작년 기준 1천100㏊에서 2022년 2천㏊로 확대하는 한편 도시농업 참여자 수도 같은 기간 190만명에서 400만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도시농업인 190만→400만명으로 늘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