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율희 결혼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율희 결혼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전 멤버 율희가 결혼한다.

FT아일랜드 소속사는 4일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최민환 김율희 씨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드릴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뒤늦게 열애를 인정, 율희는 팀 탈퇴를 선언하며 연예계에 활동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민환은 열애를 인정하기 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드러머가 방송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신 공연을 하면 빛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런데 팬들 이외에는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그냥 웃는다. 다른 방법이 없더라. 가끔 방송을 하다 보면 내가 뭘 하고 있지? 싶더라. 오히려 명수 형님께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흥미가 있는 것들에 몰두해라. 연애를 해서 여자친구를 만나며 위로를 받는 건 어떠냐"는 박명수의 조언에 "연애는 제가 알아서 잘하고 있다. 몰래몰래 잘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민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