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 위원장에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4일 브리핑 및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앞서 지난 2일 개헌·정개특위는 한국당이, 사개특위는 민주당이 각각 위원장을 맡기로 한 바 있다.
국회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에 김재경-사개특위 정성호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김 의원은 검사 출신의 4선 의원으로, 2016년에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에서, 지난해 개헌특위에서 각각 활동한 경력이 있다.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 정 의원은 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19대 국회에서는 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회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에 김재경-사개특위 정성호
민주당은 이날 자당 개헌·정개특위 및 사개특위 위원도 같이 발표했다.

개헌·정개특위에는 박병석 김상희 이인영 김경협 박완주 윤관석 김종민 박주민 정춘숙 최인호 의원 등 10명이, 사개특위에는 정 의원에 더해 박범계 진선미 백혜련 이재정 이철희 조응천 의원 등 7명이 각각 합류했다.

전체 위원 수는 개헌·정개특위는 25명, 사개특위는 17명으로 두 특위는 위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