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울 신길뉴타운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는 평균 경쟁률이 30 대 1에 달해 1순위에서 청약이 끝났다. 이들 단지는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에서 후속 분양된 단지다.
진주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후속단지로 나온 ‘중흥 S-클래스 더 퍼스트’는 평균 경쟁률 134 대 1을 기록했다. 세종 리더스포레 역시 평균 84 대 1의 경쟁률이다.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동탄역 인근에서는 ‘동탄역 롯데캐슬’이 지난달 7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는 이달 전용 84㎡가 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약 8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건설사들도 춘천 서울 개포동, 과천 등 완판 지역의 후속 분양 단지를 잇따라 공급한다. GS건설은 강원 춘천시에 ‘춘천파크자이’(조감도) 모델하우스를 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1·2차’가 조기 완판된 지역이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달 중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가칭)을 분양한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1의 1일원에 총 19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당선 대모산역과 3호선 대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월 과천시에서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가칭)’아파트를 선보인다. 과천시 원문동 2, 별양동 8일원에 총 2129가구(전용 59~111㎡)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오는 3월 서울시 마포구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마포구 염리동 507일원에 총 1694가구(전용 39~114㎡)로 조성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