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물가·무역수지·외국인 직접투자 지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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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첫 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전주보다 2.56% 올랐다. 새해 첫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실물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개선되고 인민은행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완화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0.18% 오른 3391.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 상하이증시는 잇따라 발표하는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통계국이 10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 PPI는 4.8%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일엔 관세청이 지난해 12월 수출액과 수입액,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늘어 전달(6.9% 증가)보다 증가폭이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도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0% 증가해 전달(17.7%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무부는 같은 날 12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을 내놓는다. 작년 11월 중국의 FDI는 1250억위안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0.7% 늘어 지난 2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까지의 FDI는 8036억2000만위안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중신증권은 “수출입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내수 관련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이번주 상하이증시는 잇따라 발표하는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통계국이 10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 PPI는 4.8%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일엔 관세청이 지난해 12월 수출액과 수입액,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늘어 전달(6.9% 증가)보다 증가폭이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도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0% 증가해 전달(17.7%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무부는 같은 날 12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을 내놓는다. 작년 11월 중국의 FDI는 1250억위안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0.7% 늘어 지난 2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까지의 FDI는 8036억2000만위안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중신증권은 “수출입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내수 관련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