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유통트렌드] GS샵, 손안에서 만나는 '특별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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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모바일전용 '심야 라이브'
GS샵은 TV 상품과 연계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 ‘심야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소비자 안방을 찾아가는 ‘심야 라이브’의 콘셉트는 ‘편안한 심야 아울렛’이다.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35~45세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매주 한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마치 아울렛에서 쇼핑하듯 품질 좋은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는 영상이어서 TV홈쇼핑 틀을 깨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획하고, 활발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방송하는 게 특징이다. 협력사도 TV홈쇼핑과 달리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 심야 라이브 첫 방송에서 선보인 ‘퍼세이세이’ 야상점퍼는 99만8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이 주문해 1억2000만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두 번째 방송에서 판매한 ‘SJ와니’의 폭스카라 코트 역시 500여 명이 주문해 주문금액은 1억원을 넘겼다. GS샵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모바일 판매 상품은 24시간 동안 1억원을 판매하면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받는다”며 “1시간에 1억원어치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2018년 첫 방송(1월2일)에서는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슬림구성’(판매가 3만9800원)이 완판됐다. 원래 TV 판매방송에서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다가 모바일에서는 용량을 줄여 소분 판매하면서 1~2인 가구가 많이 구입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GS샵은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평한다. GS샵은 모바일 화면에 맞춰 TV방송 같은 자막을 없앤 ‘날방’과 ‘숏방’을 작년 새로 선보였다. 영상 크기도 스마트폰 화면에 가장 적합한 비율과 크기로 바꿨다.
TV홈쇼핑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1인 인터넷 방송자(BJ)의 방송을 연상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모바일에서는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는 점을 살려 ‘라이브톡’으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시청자들이 신청하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틀어주고, 시청자 본인의 신체 사이즈를 알려주면 스태프가 상품을 입고 등장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과 멘트, 피드백이 영상에 나온다.
GS샵 장문희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은 “GS샵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눈길을 끌 만큼 흥미있으면서도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모바일만으로도 TV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지니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GS샵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000만 건(2017년 3분기 말 기준)을 돌파했다. 모바일과 온라인 비중이 전체 판매액의 50%를 넘어설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매주 화요일 밤 11시 소비자 안방을 찾아가는 ‘심야 라이브’의 콘셉트는 ‘편안한 심야 아울렛’이다.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35~45세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매주 한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마치 아울렛에서 쇼핑하듯 품질 좋은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는 영상이어서 TV홈쇼핑 틀을 깨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획하고, 활발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방송하는 게 특징이다. 협력사도 TV홈쇼핑과 달리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 심야 라이브 첫 방송에서 선보인 ‘퍼세이세이’ 야상점퍼는 99만8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이 주문해 1억2000만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두 번째 방송에서 판매한 ‘SJ와니’의 폭스카라 코트 역시 500여 명이 주문해 주문금액은 1억원을 넘겼다. GS샵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모바일 판매 상품은 24시간 동안 1억원을 판매하면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받는다”며 “1시간에 1억원어치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2018년 첫 방송(1월2일)에서는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슬림구성’(판매가 3만9800원)이 완판됐다. 원래 TV 판매방송에서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다가 모바일에서는 용량을 줄여 소분 판매하면서 1~2인 가구가 많이 구입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GS샵은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평한다. GS샵은 모바일 화면에 맞춰 TV방송 같은 자막을 없앤 ‘날방’과 ‘숏방’을 작년 새로 선보였다. 영상 크기도 스마트폰 화면에 가장 적합한 비율과 크기로 바꿨다.
TV홈쇼핑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1인 인터넷 방송자(BJ)의 방송을 연상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모바일에서는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는 점을 살려 ‘라이브톡’으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시청자들이 신청하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틀어주고, 시청자 본인의 신체 사이즈를 알려주면 스태프가 상품을 입고 등장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과 멘트, 피드백이 영상에 나온다.
GS샵 장문희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은 “GS샵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눈길을 끌 만큼 흥미있으면서도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모바일만으로도 TV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지니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GS샵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000만 건(2017년 3분기 말 기준)을 돌파했다. 모바일과 온라인 비중이 전체 판매액의 50%를 넘어설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