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코스닥도 오름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1포인트(0.30%) 오른 2504.93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1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부진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특히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2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1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9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약품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통신업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네이버 LG화학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KB금융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도 오르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73%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는 0.67% 빠지고 있다. 삼성물산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4.19포인트(0.51%) 오른 732.2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03억원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6억원, 7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7.38%, 4.31%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 티슈진(Reg.S) 바이로메드 등도 오르고 있다. 신라젠메디톡스 로엔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0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