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다음날 예정된 남북고위급 회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한 달 가량 앞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통일부는 지난 7일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할 양측 대표단 구성이 완료되면서 조명균 장관을 중심으로 의제 등 회담을 준비해 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남북고위급 회담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신임 대사 28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정범구 주독일대사, 신봉길 주인도대사,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박금옥 주노르웨이대사,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등 총 28명과 가족들이 참석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