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이 바이오 콜라겐 생산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세원셀론텍은 최근 경기 남양주시와 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곳에 현재보다 10배 가량 되는 바이오 콜라겐 생산능력을 보유한 신규 생산 거점을 만든다.

이를 통해 내년 포화 상태가 예상되는 현재 생산시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금곡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바이오 콜라겐 관련 대규모 추가 증설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세포치료제 생산설비 증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콜라겐과 세포 중심의 생체친화적 소재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곡일반산업단지 바이오 콜라겐 생산 공장 신축에는 총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1분기에 착공에 들어간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