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올해 첫 공연으로 대학로 '사랑은 비를 타고' 선택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새해 첫 공연나들이를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도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문체부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장을 찾아 관람했다.

도 장관은 관람 후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워 배우들의 열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소극장의 매력인 것 같다. 배우들의 떨어지는 눈물이 더욱 진정성 있게 느껴져 가슴이 먹먹했다"는 후기의 말도 전했다.

관람 직후 도 장관은 공연 관계자들 및 당일 출연 배우들과 함께 공연장 근처에서 식사자리에 함께하며 현재 공연시장의 실태와 향후 문화예술지원에 대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활동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한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의 프로듀서 ㈜문화아이콘 정유란 대표는 "2014년부터 작년 2017년까지 연이은 악재 속에서 버티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문체부에서의 창작공연에 대한 지원 및 공연예술인에 대한 복지의 발전에 대해 힘써주심에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현재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는 시즌5로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오픈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