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8일부터 11일까지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퇴직자에게 기본급 24개월치를 지급하고, 연령과 직급을 고려해 추가로 6개월치 기본급을 줄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희망퇴직은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회사는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계약직 재입사 또는 관련 업체 재취업을 알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카드수수료율 인하, 시장 점유율 하락 등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