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52년만에 블루문 개기월식 온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52년만에 블루문 개기월식 온다
    오는 31일 올해 들어 첫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여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 어두워지는 현상이다. 태양과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상에 놓이면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완벽히 가려지면서 달 전체가 완전히 어두워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번 개기월식은 조금 특별하다. 이날 지구 그림자에 가리는 달은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차오른 보름달이다. 달의 공전주기는 29.5일로 양력 한 달보다 짧아서 월초에 보름달이 뜨면 30~31일 한 번 더 보름달이 뜬다. 해외에선 보름달을 달별로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 부른다.
    152년만에 블루문 개기월식 온다
    이 중 한 달 새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의 기원은 다양한 설이 있지만 지금은 사라진 영어 단어인 ‘벨루(Belewe·배신하다 옛말)’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서양에서는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뜨는 것을 불길하다고 여겨 배신자 달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블루문과 개기월식이 겹친 건 드문 일이다. 한 달 새 두 번째 뜬 블루문이 개기월식을 이룬 건 152년 만이다. 게다가 이날 보름달은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38만4400㎞보다 가까워졌을 때 달 크기가 평소보다 커 보이는 현상이다. 국내에선 31일 오후 8시 48분부터 달 일부가 가리며 달 표면이 어둡게 보이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오후 9시 51분 4초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시작되며 오후 10시 29분 9초가 되면 완전히 지구 그림자 한복판에 달이 놓인다.

    이달 1일에도 슈퍼문 떴다. 이날 뜬 슈퍼문은 올해 보름달 중 가장 크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날 달은 평소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더 밝은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날은 새해 첫 보름달과 겹친 ‘울프 슈퍼문’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818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미국 농사력은 매년 첫 보름달을 ‘울프문’이라고 부른다. 다음 번 개기월식은 7월 28일 새벽 4시30분에 시작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심장이 뛴다" "드디어 왔구나"…게이머들 난리난 까닭 [트렌드+]

      "제발 '찐' 클래식으로만 나와주길!" "드디어 왔구나. 심장이 뛴다" "혈맹 집결하라"… 20여년 전 담배 연기가 자욱한 PC방에서 밤을 새우던 '린저씨'(리니지 아저씨)들...

    2. 2

      천하의 美하버드대도 제치고 '1위'…공대에 미친 中에 '발칵' [강경주의 테크X]

      세계 주요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한 국제 순위에서 중국 대학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대학 연구를 주도하던 미국은 하버드대를 제외하면 상위권에서 존재감이 크게 약화됐다. 글로벌 학문 경쟁의 ...

    3. 3

      KT 롤스터의 ‘고스트 매직’, 젠지에도 통할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2026 LCK컵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개막했다. LCK컵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