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새 영화 '코코' 신세계몰 디즈니관에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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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대작 ‘코코’ 개봉 맞춰 디즈니·픽사 제품 최대 60% 할인
영화 ‘코코’ 예매권·7% 더블 쿠폰 등 다양한 행사 선보여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 오픈 한달 만에 매출 40% 가까이 올라
2018년 새해 첫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픽사의 새 영화 ‘코코’ 개봉을 맞아 신세계몰 디즈니관에서 단독 행사를 시작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과 ‘겨울왕국’의 제작진이 만든 ‘코코’는 글로벌 흥행 수입 4억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올해의 기대작이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 개봉 전부터 미국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로 알려져 있다.
1월11일 ‘코코’ 개봉날짜에 맞춰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에선 디즈니·픽사 제품 들을 단독으로 준비했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코’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코코’ 관련 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디즈니·픽사 제품들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이 오픈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먼저 영화의 감동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코코’ 서적을 20% 할인한다.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의 관련 제품들도 있다. 귀여운 명함 스탠드는 15% 저렴한 5만1700원. 퉁명스러운 표정이 매력인 핑크색 곰돌이 캐릭터 ‘랏소’로 만든 16G USB는 2만5110원이다.
영화 ‘도리를 찾아서’의 캐릭터들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아쿠아비즈 세트는 64%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7200원이다.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한 전기 면도기도 있다. 필립스는 영화 속 캐릭터인 스톰 트루퍼 갑옷을 입힌 스타워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스타워즈 텀블러도 인기다. 스톰트루퍼가 그려진 보온 보냉병 보틀은 2만4900원.
이번 행사 기간 신세계몰에서는 디즈니·픽사 제품에 한해 7% 더블 쿠폰을 발급한다.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7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다.
11일부터 17일까지 영화 ‘코코’ 예매권도 추첨해 증정한다. 응모 기간 내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 구매한 고객 대상이며, 당첨인원은 100명이다.
신세계몰은 지난해 11월 온라인몰 처음으로 디즈니사와 정식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단독으로 디즈니 전문관을 열었다. 디즈니 전문관 오픈 기념과 미키마우스 생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신세계몰의 디즈니 전문관 제품 매출을 분석해보니 오픈 한 달간 3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과거에도 실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몰은 지난 2015년 11월, ‘스타워즈7: 깨어난 포스’ 개봉을 기념,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디즈니와 협업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여 해당 이벤트 기간에만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15.8%까지 치솟기도 했다.
디즈니·픽사 제품 이외에 토종 캐릭터들도 인기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11층에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뽀로로 등 국산 캐릭터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캐릭터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주요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똑같은 제품이라도 디즈니·픽사 등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이면 더 매출이 좋다”며 “앞으로 늘어나는 키덜트족을 위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선 캐릭터 상품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까지, 남녀노소에게 친숙한 캐릭터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 ‘키덜트족’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캐릭터 상품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이 깨진 지도 오래다.
유통업계는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을 의미하는 ‘키덜트족’을 겨냥해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정계층이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패션업계는 물론 로봇청소기와 같은 가전제품 등 일상용품에서도 캐릭터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패션잡지 표지엔 슈퍼모델이 아닌 캐릭터가 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2005년 2조700억원에서 2016년 11조573억원으로 11년 만에 5배로 성장했다. 세계 캐릭터 시장 규모는 2009년 1510억 달러에서 올해 1806억 달러(약 202조원)로 1.2배가 될 전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영화 ‘코코’ 예매권·7% 더블 쿠폰 등 다양한 행사 선보여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 오픈 한달 만에 매출 40% 가까이 올라
2018년 새해 첫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픽사의 새 영화 ‘코코’ 개봉을 맞아 신세계몰 디즈니관에서 단독 행사를 시작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과 ‘겨울왕국’의 제작진이 만든 ‘코코’는 글로벌 흥행 수입 4억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올해의 기대작이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 개봉 전부터 미국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로 알려져 있다.
1월11일 ‘코코’ 개봉날짜에 맞춰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에선 디즈니·픽사 제품 들을 단독으로 준비했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코’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코코’ 관련 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디즈니·픽사 제품들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이 오픈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먼저 영화의 감동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코코’ 서적을 20% 할인한다.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의 관련 제품들도 있다. 귀여운 명함 스탠드는 15% 저렴한 5만1700원. 퉁명스러운 표정이 매력인 핑크색 곰돌이 캐릭터 ‘랏소’로 만든 16G USB는 2만5110원이다.
영화 ‘도리를 찾아서’의 캐릭터들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아쿠아비즈 세트는 64%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7200원이다.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한 전기 면도기도 있다. 필립스는 영화 속 캐릭터인 스톰 트루퍼 갑옷을 입힌 스타워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스타워즈 텀블러도 인기다. 스톰트루퍼가 그려진 보온 보냉병 보틀은 2만4900원.
이번 행사 기간 신세계몰에서는 디즈니·픽사 제품에 한해 7% 더블 쿠폰을 발급한다.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7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다.
11일부터 17일까지 영화 ‘코코’ 예매권도 추첨해 증정한다. 응모 기간 내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 구매한 고객 대상이며, 당첨인원은 100명이다.
신세계몰은 지난해 11월 온라인몰 처음으로 디즈니사와 정식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단독으로 디즈니 전문관을 열었다. 디즈니 전문관 오픈 기념과 미키마우스 생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신세계몰의 디즈니 전문관 제품 매출을 분석해보니 오픈 한 달간 3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과거에도 실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몰은 지난 2015년 11월, ‘스타워즈7: 깨어난 포스’ 개봉을 기념,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디즈니와 협업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여 해당 이벤트 기간에만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15.8%까지 치솟기도 했다.
디즈니·픽사 제품 이외에 토종 캐릭터들도 인기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11층에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뽀로로 등 국산 캐릭터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캐릭터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주요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똑같은 제품이라도 디즈니·픽사 등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이면 더 매출이 좋다”며 “앞으로 늘어나는 키덜트족을 위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선 캐릭터 상품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까지, 남녀노소에게 친숙한 캐릭터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 ‘키덜트족’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캐릭터 상품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이 깨진 지도 오래다.
유통업계는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을 의미하는 ‘키덜트족’을 겨냥해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정계층이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패션업계는 물론 로봇청소기와 같은 가전제품 등 일상용품에서도 캐릭터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패션잡지 표지엔 슈퍼모델이 아닌 캐릭터가 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2005년 2조700억원에서 2016년 11조573억원으로 11년 만에 5배로 성장했다. 세계 캐릭터 시장 규모는 2009년 1510억 달러에서 올해 1806억 달러(약 202조원)로 1.2배가 될 전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