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부담, 제한적…실적 기대감 유입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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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악재를 털어내고 2018년에 대한 기대를 사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매년 반복되어 왔는데, 올해는 일회성 비용, 원화 강세 등의 영향이 컸다"며 "그러나 4분기 매출액 잠정치를 보면 LG전자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삼성전자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어서 실적부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IT 실적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원화강세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원·달러 환율 1050~1060원선에서 개입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 경우 IT를 비롯한 수출주 실적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8년 KOSPI 이익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IT가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을 주도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이 견고하다는 점, 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따라서 4분기 실적부진에 의한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월 이후 KOSPI는 조정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이번 주 잠정실적을 발표한 전기전자 업종은 고점대비 13.7% 하락했다. 4분기 실적부진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LG전자의 경우 잠정실적 발표 당일 주가 충격은 있었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실적부진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특히 2018년 연간 이익 모멘텀이 강하고 실적 기대가 유효한 IT, 중국소비주(화장품/의류, 호텔/레저, 음식료), 정책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매년 반복되어 왔는데, 올해는 일회성 비용, 원화 강세 등의 영향이 컸다"며 "그러나 4분기 매출액 잠정치를 보면 LG전자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삼성전자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어서 실적부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IT 실적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원화강세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원·달러 환율 1050~1060원선에서 개입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 경우 IT를 비롯한 수출주 실적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8년 KOSPI 이익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IT가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을 주도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이 견고하다는 점, 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따라서 4분기 실적부진에 의한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월 이후 KOSPI는 조정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이번 주 잠정실적을 발표한 전기전자 업종은 고점대비 13.7% 하락했다. 4분기 실적부진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LG전자의 경우 잠정실적 발표 당일 주가 충격은 있었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실적부진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특히 2018년 연간 이익 모멘텀이 강하고 실적 기대가 유효한 IT, 중국소비주(화장품/의류, 호텔/레저, 음식료), 정책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