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흐름…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2500선 초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6포인트(0.29%) 내린 2502.8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1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6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과 101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전체 81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이상 하락세다. 통신업 제조업 등도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건설업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보험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2.78%와 4.81% 약세다. 포스코 네이버 LG화학 삼성물산도 내렸다. 현대차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다시 상승세다. 현재 전날보다 3.23포인트(0.39%) 오른 833.2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억원과 74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9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4% 내렸다. 신라젠은 8.26% 급락했다. 셀트리온 펄어비스 로엔 메디톡스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0.31%) 오른 10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