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개헌 저지 한국당은 민심거역세력, 시대역행 세력 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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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이 끝내 개헌저지세력이 되겠다면 민심거역세력이 되는 것이고, 시대역행 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위임된 권한을 빙자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왜곡하거나, 그 직무를 해태하거나 방조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한국당의 개헌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약속은 지난 대선 후보들 모두의 공약이자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었다”며 “당시의 대선 후보들이 지금 정계를 은퇴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야당이 개헌과 같은 국가적 중대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과연 신뢰의 정치와 책임 정치는 어디에서 구해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개헌은 좌파 사회주의 경제체제로의 개헌’이라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색깔론이라고 일축했다. 추 대표는 “야당은 30년만의 개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낡아빠진 색깔공세를 펼치는데 여념이 없다”며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이 같은 색깔론의 희생양이 돼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 “이제라도 국회의 개헌 논의에 적극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위임된 권한을 빙자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왜곡하거나, 그 직무를 해태하거나 방조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한국당의 개헌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약속은 지난 대선 후보들 모두의 공약이자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었다”며 “당시의 대선 후보들이 지금 정계를 은퇴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야당이 개헌과 같은 국가적 중대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과연 신뢰의 정치와 책임 정치는 어디에서 구해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개헌은 좌파 사회주의 경제체제로의 개헌’이라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색깔론이라고 일축했다. 추 대표는 “야당은 30년만의 개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낡아빠진 색깔공세를 펼치는데 여념이 없다”며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이 같은 색깔론의 희생양이 돼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 “이제라도 국회의 개헌 논의에 적극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