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0달러 터치… 3년 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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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장중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2014년 말 이후 3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겨울철 난방 수요까지 겹쳐 원유 재고가 줄고 있는 데다 미국의 이란 제재 여부 결정을 앞두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1% 상승한 배럴당 69.2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70.05달러까지 치솟았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도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0.4% 오른 배럴당 63.80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4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이 11%를 웃돌았다. 지난해 6월 저점에 비하면 7개월 새 50.2% 급등했다.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에 나서면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브렌트유 평균가를 배럴당 60달러, WTI는 배럴당 55달러로 예상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1% 상승한 배럴당 69.2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70.05달러까지 치솟았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도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0.4% 오른 배럴당 63.80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4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이 11%를 웃돌았다. 지난해 6월 저점에 비하면 7개월 새 50.2% 급등했다.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에 나서면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브렌트유 평균가를 배럴당 60달러, WTI는 배럴당 55달러로 예상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