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중장기적인 그룹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그룹 경영리더 육성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경기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경영진 및 본부장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한경영포럼’을 열었다. 신한금융은 이 자리에서 ‘2020 스마트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올해 추진하려는 7가지 경영과제를 구체화했다. 신한금융은 7가지 경영과제로 ‘그룹 경영리더 육성 제도’를 비롯해 비(非)은행과 글로벌 중심으로 미래 성장전략 다각화,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 회장은 “그룹 핵심사업을 실행할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 시행을 선포했다. 기존의 경영리더 육성화 방안이 부서장급 이상 직원에 국한됐다면, 이번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는 주니어급 직원들도 우수 인력 관리 대상에 포함한 프로그램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