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831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액 820억원, 영업이익 58억원)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자동차 반도체 등 고수익성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도 매출액 3886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용 반도체 관련 매출이 올해 1100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자동차의 전장화 및 전기차 확대에 따른 전자제어장치(ECU)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차량용 반도체 주요업체로의 리드프레임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율 및 원재료 가격 상승이라는 비우호적 영업 환경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점과 자동차용 반도체 부문 고성장세 등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