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18 주역이 될 중견기업] 코웨이, 7년만에 내놓은 렌털 신제품 의류청정기로 시장 선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류관리기에 청정기능 더한
    신개념 의류청정기 선보여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적용한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출시

    조명·온도를 알아서 조절
    숙면 돕는 '스마트 베드 시스템'도코웨이
    ‘CES 2018’ 코웨이 전시장에서 이해선 대표가 ‘코웨이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CES 2018’ 코웨이 전시장에서 이해선 대표가 ‘코웨이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오늘 날씨는 맑음.’ 의류청정기가 날씨에 맞춰 어떤 옷을 입을지 알려준다. 아이들이 거실에서 뛰어놀자 공기청정기가 거실을 향해 집중 가동한다. 새벽에 실내온도가 내려가자 매트리스 탑퍼가 알아서 이불 안을 따뜻하게 데운다.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코웨이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제시한 미래 생활상이다. 코웨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25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청정기, 5대 렌털제품으로 키운다”

    코웨이는 CES에서 의류청정기 ‘FWSS’를 처음 공개했다. 양복 코트 니트 등 매번 세탁하기 어려운 옷감의 의류를 살균·탈취하는 기존 의류관리기에 청정기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관리기에 넣은 의류뿐만 아니라 옷방에 있는 의류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

    코웨이는 “의류관리기에 넣었던 옷을 옷장이나 옷방에 보관하면 먼지가 쌓이고 습기를 머금어 착용하기 전 다시 의류관리기에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개념의 의류청정기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FWSS는 ‘2018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의류청정기를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에 이은 5대 렌털 제품으로 키우겠다”며 “의류관리기 시장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코웨이는 올 상반기 FWSS 렌털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FWSS를 사면 코디(서비스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하고 관리해준다.

    코웨이는 CES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FWSSⅡ 시제품도 공개했다. 의류청정기에 AI 기능을 적용해 날씨와 유행에 맞춰 패션 스타일을 추천해준다.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옷을 살 수도 있다.
    코웨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의류청정기 ‘FWSS’ 등 25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FWSS를 소개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의류청정기 ‘FWSS’ 등 25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FWSS를 소개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공기 오염 예측하는 청정기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한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도 선보였다. 이 제품엔 세 개의 인체 감지 센서를 내장했다. 센서를 통해 이용자의 주요 생활 공간을 파악해 해당 공간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정화한다. 거실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면 거실 방향으로,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 주방 방향으로 회전한다.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이 있어 공기가 오염된 공간은 물론 청정한 공기가 닿지 못하는 숨은 공간까지 알아서 정화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으로 집안 구석구석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드도 탑재했다. 코웨이 청정기 제품 중 처음이다. 집안 공기 질의 오염 패턴을 분석·학습해 오염도가 높아지는 시점을 예측한 뒤 선제적으로 작동한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국내에서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한다.

    ‘조명·온도 알아서 척척’ 스마트 베드

    조명과 온도를 알아서 조절해 숙면을 돕는 ‘코웨이 스마트 베드 시스템’도 전시했다. 이용자의 수면 패턴과 주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해 잠을 푹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이용자가 잠들면 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실내등이 서서히 꺼진다. 매트리스는 잠자기 좋은 각도로 맞춰진다. 코를 골면 에어 매트리스가 목과 어깨 부위의 에어 셀 압력을 조절해 자극을 줌으로써 코골이를 멈출 수 있도록 한다. 잠자는 동안 실내 온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매트리스 탑퍼가 숙면하기 좋은 온도로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 제품도 ‘2018 CES 혁신상’을 받았다.

    코웨이는 CES에서 IoT 기술을 적용한 비데도 선보였다. 이용자의 소변과 체지방 체수분을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코웨이는 앞서 스스로 살균하는 정수기와 청정기를 내놓기도 했다. ‘마이한뼘 정수기’와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다. 마이한뼘 정수기는 물탱크 유로 등 정수기 속 물이 닿는 부분을 스스로 순환 살균한다. 물 사용량에 따라 살균 주기를 알아서 바꾸기도 한다.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는 사용하지 않는 동안 가습수조와 가습필터를 자동으로 건조시켜 세균 번식 등의 오염을 막는다. 코웨이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 10일 ‘CES 2018’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오른쪽)와 수면 개선 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코웨이는 지난 10일 ‘CES 2018’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오른쪽)와 수면 개선 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코웨이, 아마존·애플 등 글로벌 IT업체와 전방위 협업

    아마존 IoT 기반 서비스 적용
    공기청정기 '에어메가' 공개
    애플 '시리'로 조작하는 제품도


    코웨이는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와 전방위 협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작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에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에어메가는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를 연계한 제품이다.

    올해 ‘CES 2018’에선 아마존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문 서비스(DRS)를 적용한 에어메가를 선보였다. 내장한 센서를 이용해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실시간으로 확인, 교체 시기가 되면 아마존에 접속해 자동 주문한다.

    필터가 소진되기 전에 미리 주문하기 때문에 필터가 언제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내 미국 시장에서 에어메가 신제품 판매에 나선다.

    애플과도 손을 잡았다. 올해 CES에서 애플 IoT 플랫폼 홈킷을 연동한 공기청정기를 내놨다. 아이폰 아이패드 이용자가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애플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를 통해 조작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코웨이 타워’다. 코웨이는 이달 중 중국 시장에서 이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팔 계획이다.

    학계와도 협업하고 있다. 지난 10일 CES 코웨이 전시장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코웨이와 정 교수는 뇌파를 이용해 수면 개선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매트리스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코웨이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침대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이용자들이 수면 습관을 바로잡고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섰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베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정 교수는 뇌와 기계의 상호작용, 뇌 기반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바이오 및 뇌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2009년 다보스 포럼에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국내 뇌 분야 최고 권위자와 협력해 불규칙한 수면으로 고통받는 이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75만원 날렸어요"…아내에게 주식 넘겼다가 '낭패' [고정삼의 절세GPT]

      <고정삼의 절세GPT>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세금 관련 이슈를 세법에 근거해 설명합니다. 23회는 송주영 유안타증권 세무사와 같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안인 가족 증여를 연말정산과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니다.># 40대 대기업 직장인 A씨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보유 주식 주가가 크게 오르자 양도차익도 예상보다 커지게 됐다. 양도세 절감 방법을 찾던 A씨는 배우자에게 주식을 증여한 뒤 매도하는 방식의 절세 전략을 알게 됐다. 실제 A씨는 이 방법으로 양도세를 상당 부분 줄였으나, 이후 진행된 연말정산에서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하지 못하게 됐다. 배우자에게 넘긴 주식으로부터 발생한 차익이 100만원을 넘어서면서다. 이로 인해 각종 공제 혜택을 놓치면서 연말정산 환급액이 예상보다 175만원가량 줄었다.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방안으로 잘 알려진 가족 증여가 연말정산에서 예상치 못한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양가족 공제 요건과 충돌하면 연말정산 환급액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어서다.24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연간 250만원 이상 차익에 22%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에 투자자 사이에서는 해외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해 양도세를 낮추는 방식이 유행했다. 증여 시점의 주식 시가가 취득가액으로 인정돼 증여 이후 가치 상승분에 대한 양도세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배우자의 경우 10년간 6억원, 성인·미성년 자녀는 각각 5000만원과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비과세다.지난해부터 증여 후 1년 내 주식을 매도하면 증여자의 취득가액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되는

    2. 2

      100억 부동산 물려준 아빠, 세금 '13억'아낀 비결이 [이신규의 절세노트]

      생전 증여나 사후 상속을 통해 자녀에게 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세금 부담은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재산의 종류와 거래 순서에 따라 세액 차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모든 재산은 상속세와 증여세의 과세 대상이 된다. 현실적으로는 금융재산과 부동산이 상속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둘의 과세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금융재산은 시가가 투명하게 노출돼 절세 여지가 적은 반면 부동산은 별도의 ‘재산평가’ 절차를 거쳐 과세표준을 산정한다. 이 과정에서 실거래가보다 낮은 기준시가나 감정가액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런 평가상의 이점 외에도 우리 세법의 구조적 특성상 부동산 상태로 상속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다. 예컨대 15년 전 20억원에 취득한 부동산이 현재 100억원이 됐다고 가정해 보자. 부친이 이를 100억원에 양도한 뒤 현금을 상속하는 경우와 부동산 상태로 상속한 뒤 자녀가 양도하는 경우의 세금은 어떻게 다를까? 경제적 실질은 100

    3. 3

      "동남아는 무서워서 안 갈래요"…2030 짐 싸서 몰려간 '이곳'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여행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단체 패키지 중심의 여행 수요가 개별여행으로 이동하면서 여행객 증가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특화 패키지 등을 통해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우리 국민의 해외 관광객 수는 2680만308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2637만1937명)보다 1.6% 늘며 사실상 완전 회복을 넘어섰다. 해외여행 늘었지만 패키지는 뒷걸음그러나 주요 여행사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온도차가 분명하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전체 송출객 수는 411만7159명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지만, 패키지 여행객(209만2142명)은 오히려 5% 줄었다. 모두투어는 상황이 더 어렵다. 전체 송출객 수는 129만9410명으로 29% 감소했고, 패키지 송출객은 86만7443명으로 17.1% 쪼그라들었다. 여행객은 늘었지만, 여행사가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 방식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패키지여행 수요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행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첫 해외여행조차 여행사 도움 없이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변화는 여행지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행시간이 2시간 내외로 이동 부담이 적은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지역으로 FIT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입국 편의가 개선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