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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바다 건너… 일본인의 따뜻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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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바다 건너… 일본인의 따뜻한 기부
    "32년 동안 트럭을 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에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이 트럭을 타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달립니다."

    일본의 한 기업인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일본에서 평창까지 한일 양국의 국기가 그려진 트럭을 몰고 3천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일본 시즈오카현에 있는 냉동참치 운송회사 우메큐운수의 타가타 마사유키(71) 사장.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붙은 냉동 트럭 한 대가 부관페리를 통해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에 도착한 타가타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이 트럭을 타고 평창까지 가서 기부하고 싶다"고 세관 직원에게 알려왔다.

    타가타 사장은 부산본부세관 직원과 함께 이날 오전 7시 30분 한일 양국 국기가 그려진 트럭을 타고 기부를 위해 평창으로 향했다.

    타가타 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32년 동안 한일 양국을 오가며 냉동참치 운송 일을 했다"며 "한국과 일본을 오갔던 이 트럭을 타고 직접 평창으로 가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그가 평창에 도착한 뒤 주사무소에서 기탁식을 열어 기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타가타 씨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사랑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타가타 사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사업 초기였던 1988년 열린 서울 올림픽 때도 300만 엔을 기부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부산에서 서울 올림픽회관까지 냉동참치 트럭을 몰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한·일 관계가 좋지 않더라도 동반자이자 이웃인 한일 양국의 민간 교류는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꾸준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타가타 사장은 스키점프대 등 올림픽 베뉴를 둘러본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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