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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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16년 여만에 장중 900선을 돌파했다.

16일 오후 3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1포인트(0.98%) 오른 900.3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900.53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900선을 돌파한 것은 2002년 4월1일(924.40) 이후 15년 9개월여 만이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그룹주의 차익실현으로 매물이 나왔지만 IT와 4차산업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바이오 외에 IT 등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1억원, 46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9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펄어비스는 5.84% 강세다. 티슈진(Reg.S)도 2.14%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빠지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