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수수료나 과징금 명목으로 거두는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이 72.5%로 2014년(67.8%)보다 4.7%포인트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1.8%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행안부는 2014년 ‘지방세외수입 분석·진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징수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행안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지자체를 상대로 지방세외수입 징수관리, 정책관리 등을 컨설팅하는 제도다. 2016년 지방세외수입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13조원)보다 8.6% 늘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