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무악동은 도로 하나 사이에 두고 서대문구 현저동과 맞붙어 있다. 단지 앞으로 서대문독립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여름이면 주변 주민이 더위를 식히는 휴식처다. 사직터널을 지나면 광화문이고 금화터널을 통과하면 연세대와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나온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거의 붙어 있다. 인근에 세란병원이 있다. 독립문초등학교와 붙어 있고 대신고도 가깝다. 단지 뒤편으로 교남주거환경개선지구가 있다. 롯데건설이 짓는 ‘경희궁 롯데캐슬’(무악2주택재개발 사업)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뒤편에 인왕산과 모자바위가 있고 안산공원도 멀지 않다.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고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적으로 전·월세 물건이 많다.복도식인 전용 60㎡ 전세는 3억 7000만 원 선이다. 방 3칸과 욕실 1칸으로 구성돼 있다.계단식인 전용 84㎡ 월세는 보증금 1억 원에 월 140만 원 선이다. 매물은 6억 6000만 원에 나와 있다. 전용 114㎡는 방 4칸과 욕실 2칸으로 이뤄져 있다. 매물은 7억 7000만 원, 전세는 6억 원 남짓이다. 지은 지 20년 가까이 되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 곳은 깨끗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낡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설명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