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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트럼프의 대중 무역투자 보호조치에 발끈… "권익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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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시장에 잘못된 신호…무역 마찰 커지지 않길 바란다"
    중국, 트럼프의 대중 무역투자 보호조치에 발끈… "권익 지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한 강력한 무역투자 보호책을 언급하자 중국 정부가 자국의 권익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면서 발끈하고 나섰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들에 중국에서 일하는 대가로 강제적으로 기술 이전을 요구했다고 발언한 데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다.

    루 대변인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은 비교적 포괄적인 거 같다"면서 "강제적 기술 이전 문제에 대해 중국은 외국 투자자의 기술 이전을 강제할 어떤 법률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기업 협력 과정에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기업 간의 일이자 서로 원하는 상황으로, 이런 행위는 정부의 관여가 없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매우 광범위한 지적 재산권 침해에 대해 대규모 벌금을 물릴 예정이며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들에 강제로 기술 이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高峰)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중국 무역투자 보호조치에 대해 "미국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 행동"이라면서 "중국 기업의 미국 내 운영과 투자 환경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중간 무역 충돌이 더 심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은 미중 양국간 경제무역 분야에서 협력이 충돌보다 이익이 크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무역 마찰이 더 커지지 않기 바라며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히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과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발전적이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미중간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길 바란다"면서 "협력으로 갈등을 풀고 대화로 위험을 피하며 실제 행동으로 미중간 경제무역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2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대표 쇼핑몰 타오바오를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악덕시장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달 초에는 알리바바의 금융회사 앤트파이낸셜과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제동을 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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