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2017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콘텐츠산업 수출 작년 3분기 28.4% 증가… 게임 주도
국내 콘텐츠산업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7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2억3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야별 수출을 보면 전체 콘텐츠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게임이 35.5% 증가한 13억2천23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영화(117.5%), 만화(59.4%), 애니메이션(50.7%), 방송(39.5%), 지식정보(18.5%), 캐릭터(15.3%), 음악(10.4%) 등의 수출도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작년 3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8조5천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늘었다.

분야별로 지식정보(17.2%), 게임(14.2%), 콘텐츠솔루션(10.8%), 캐릭터(7.9%), 음악(7.9%) 등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콘텐츠산업 내 117개 상장사의 매출액은 8조8천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5% 늘고, 영업이익은 1조2천833억 원으로 59.7% 증가했다.

상장사 수출액은 9억4천963만 달러로 75.5% 늘어났다.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작년 3분기 말 현재 63만1천56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보고서는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