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문을 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출국만기보험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마련을 위해 고용주가 의무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보험금은 공항에서 외화로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자국에 있는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화재와 협약을 맺어 전국 영업점에서 보험금 지급 접수를 대행하고 있다.

강경민/안상미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