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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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D-20
94개국 참가… 흥행 '청신호'
94개국 참가… 흥행 '청신호'
![평창동계올림픽 자전거 성화봉송 행사가 19일 최북단 접경지인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첫 봉송 주자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앞줄 맨 오른쪽)과 600여 명의 자전거 서포터스들이 출발 전 성화를 바라보고 있다. 파주=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5728148.1.jpg)
19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206개국 중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는 북한을 포함해 총 94개국이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참가국(88개국) 수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겨울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 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5727227.1.jpg)
대회 운영에 필요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후원금과 기부금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후원금과 기부금 총액은 19일 기준 1조646억원으로 목표(9400억원)를 넘겼다.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 관련 시설 준비도 100% 마쳤다.
남은 건 20일간의 세심한 마무리다. 티켓을 산 뒤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 현상을 줄여야 한다.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인사들의 ‘평창행’을 유도하는 것도 올림픽 흥행의 핵심 요소다. 구체적인 북한의 참가 방식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진석/이관우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