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축함 남중국해 근접 항해…중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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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필리핀이 영토분쟁을 하는 남중국해의 한 암초에 미국 구축함이 최근 근접 항해한 것을 두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AP, 신화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20일 미국의 미사일 장착 구축함 '호퍼'(Hopper)가 지난 17일 밤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12해리(약 22.2㎞) 안쪽까지 항해했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해를 침범하고 근처 중국 선박의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주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국방부도 별도 성명에서 호위함을 즉각 파견했다고 밝혔다.
호퍼함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작전 지역에 들어와 독립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영유권 주장을 위해 남중국해 일대 섬에 군사시설을 짓고 비행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남중국해에 군함을 잇달아 파견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AP, 신화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20일 미국의 미사일 장착 구축함 '호퍼'(Hopper)가 지난 17일 밤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12해리(약 22.2㎞) 안쪽까지 항해했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해를 침범하고 근처 중국 선박의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주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국방부도 별도 성명에서 호위함을 즉각 파견했다고 밝혔다.
호퍼함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작전 지역에 들어와 독립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영유권 주장을 위해 남중국해 일대 섬에 군사시설을 짓고 비행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남중국해에 군함을 잇달아 파견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