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 영향…외식 산업 경기 지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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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흥주점업 경기지수 제일 낮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01.15740161.1.jpg)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8.47로 작년 2분기 이후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의 매출 및 경기 체감 현황과 전망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초과면 호전, 미만이면 경기 둔화를 뜻한다.
농식품부는 수출증가 등 산업전반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4분기 출장음식서비스업(72.29, 전 분기 대비 18.05p↑)의 경기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기타 외국식 음식점(79.43, 전 분기 대비 21.96p↓)의 경기는 급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수가 가장 낮은 업종은 일반 유흥 주점업(57.20)이었다.
올해 1분기 경기지수는 작년 4분기보다 9.74포인트 증가한 78.21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4분기 상황이 좋지 않았던 기타 외국식 음식점(79.43→86.57), 분식 및 김밥전문점(66.49→79.23) 등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오는 22일 외식산업의 동향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외식산업 동향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