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코스피에 대해 어닝시즌 본격 진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이번주부터는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4분기 실적 악화를 주도했던 조선주와 삼성전자가 반등한 점은 코스피 상승 추세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시총 상위 종목들의 실적 전망은 부정적이지 않아 코스피 사상최고치 2560포인트 탈환을 시도할 것"이라며 "특히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과 내수주 중심 강세 흐름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4분기 GDP를 발표한다. 서 연구원은 "4분기는 전년대비 3.4% 성장으로 지난해 3분기(3.8% 성장)보다 둔화될 전망"이라며 "추석 장기연휴(10일) 영향이 크며 올해는 3.1%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