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에 힘입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0.26달러) 상승한 6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4%(0.37달러) 오른 6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원유 시장의) 재조정이 내년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감산을 시사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언급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금값은 미 상원이 이날 임시예산안을 가결,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일단 종료 수순에 돌입하면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2% 떨어진 1,331.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성장률 상향 전망에 강보합…WTI 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