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6000원(2.99%)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54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전지 사업부 수익성이 기대 이상이었고, 소형전지는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객 신모델용 폴리머가 호조를 보였다"며 "ESS는 한국 정부의 지원정책에 기반한 특수로 올해 1분기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