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조 투자' 경도 관광단지 밑그림 상반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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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 3개 설계디자인회사 제안서 제출…마스터플랜 수립 중
전남개발공사 소유 기존 골프장, 2월부터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위탁
미래에셋이 1조원 이상 투자를 약속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청사진이 상반기에 확정된다.
25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려고 설계디자인 회사를 국제 공모했다.
5개 회사로부터 1단계 제안서를 접수한 뒤 지난해 11월 유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세계적 명성의 3개 설계디자인 회사로부터 2단계 제안서를 받아 평가 등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은 도시형 인프라와 고밀도 개발,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UN Studio)는 미용산업과 깨끗한 이미지, 일본 니켄 세케이(Nikken Sekkei)는 예술·문화 중심 프로그램 등을 특징으로 밑그림을 그렸다.
제안사별로 총사업비 1조∼2조원 규모로 6성과 4성급 호텔, 1천석 이상 컨벤션 시설, 마리나, 대관람차, 인공해변·서핑장 등을 포함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상반기 안에 마스터 플랜을 확정해 하반기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경도가 다도해 해양관광 거점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 리조트 탄생을 목표로 한다.
전남개발공사는 경도 투자유치 후속조치로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기존 골프장, 콘도, 도선 등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골프장 등록 변경 등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오는 2월부터 2024년까지 골프장과 도선은 임대방식, 콘도 등은 위탁방식으로 운영해 매출액의 34%를 임대료 등으로 전남개발공사에 지급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운영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70억 원가량 임대료 등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투자유치 후속 절차의 첫걸음으로 골프장 등 운영 위탁이 시작됐다"며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9일 체결된 투자 유치·매각 계약에 따른 투자 이행 보증으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29년까지 1조원 이하를 투자하면 투자금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 배상액으로 지급해야 한다.
/연합뉴스
전남개발공사 소유 기존 골프장, 2월부터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위탁
미래에셋이 1조원 이상 투자를 약속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청사진이 상반기에 확정된다.
25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려고 설계디자인 회사를 국제 공모했다.
5개 회사로부터 1단계 제안서를 접수한 뒤 지난해 11월 유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세계적 명성의 3개 설계디자인 회사로부터 2단계 제안서를 받아 평가 등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은 도시형 인프라와 고밀도 개발,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UN Studio)는 미용산업과 깨끗한 이미지, 일본 니켄 세케이(Nikken Sekkei)는 예술·문화 중심 프로그램 등을 특징으로 밑그림을 그렸다.
제안사별로 총사업비 1조∼2조원 규모로 6성과 4성급 호텔, 1천석 이상 컨벤션 시설, 마리나, 대관람차, 인공해변·서핑장 등을 포함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상반기 안에 마스터 플랜을 확정해 하반기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경도가 다도해 해양관광 거점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 리조트 탄생을 목표로 한다.
전남개발공사는 경도 투자유치 후속조치로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기존 골프장, 콘도, 도선 등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골프장 등록 변경 등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오는 2월부터 2024년까지 골프장과 도선은 임대방식, 콘도 등은 위탁방식으로 운영해 매출액의 34%를 임대료 등으로 전남개발공사에 지급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운영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70억 원가량 임대료 등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투자유치 후속 절차의 첫걸음으로 골프장 등 운영 위탁이 시작됐다"며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9일 체결된 투자 유치·매각 계약에 따른 투자 이행 보증으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29년까지 1조원 이하를 투자하면 투자금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 배상액으로 지급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