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캄보디아 최초 현대식 농산물센터 짓고 망고 수입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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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의 모회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서원유통 등과 함께 캄보디아 최초의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를 짓기로 했다.
현대코퍼에이션홀딩스는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캄퐁스푸주에 현지 최초의 증열처리 검역시설을 갖춘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속 첸다 캄보디아 투자청장, 윙 싸콘 농림수산부 장관, 베이 삼낭 캄퐁스푸 주지사, 김원갑 현대코퍼레이션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 장남 훈마넷 장군 등이 참석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현지업체인 마오레거시, 한국의 서원유통 등과 함께 총 1000만달러를 투자해 센터를 지어 오는 9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이 센터를 통해 캄보디아산 망고를 국내에 선보여 첫 해에는 1700톤 가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그동안 해외수출에 필요한 검역시설이 없어 현지 대표 농산물인 망고를 수출하지 못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망고 수출이 가능하도록 섭씨 47도 이상의 증기로 15∼30분간 멸균처리할 수 있는 증열처리장치를 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망고를 시작으로 망고스틴, 멜론, 두리안, 파파야 등 다른 열대 과일 수입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의 오너인 정몽혁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번째 동생인 정신영 전 동아일보 기자의 아들이다. 2016년 3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가 됐으며 기존 상사업무외 식품 및 유통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현대코퍼에이션홀딩스는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캄퐁스푸주에 현지 최초의 증열처리 검역시설을 갖춘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속 첸다 캄보디아 투자청장, 윙 싸콘 농림수산부 장관, 베이 삼낭 캄퐁스푸 주지사, 김원갑 현대코퍼레이션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 장남 훈마넷 장군 등이 참석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현지업체인 마오레거시, 한국의 서원유통 등과 함께 총 1000만달러를 투자해 센터를 지어 오는 9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이 센터를 통해 캄보디아산 망고를 국내에 선보여 첫 해에는 1700톤 가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그동안 해외수출에 필요한 검역시설이 없어 현지 대표 농산물인 망고를 수출하지 못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망고 수출이 가능하도록 섭씨 47도 이상의 증기로 15∼30분간 멸균처리할 수 있는 증열처리장치를 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망고를 시작으로 망고스틴, 멜론, 두리안, 파파야 등 다른 열대 과일 수입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의 오너인 정몽혁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번째 동생인 정신영 전 동아일보 기자의 아들이다. 2016년 3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가 됐으며 기존 상사업무외 식품 및 유통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